국민의힘 최승재 국회의원이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사업 지원방안에 대해 설명을 하고 있다.

[한국상인뉴스 편집국] 전국상인연합회(회장 정동식. 이하 전상연)는 7일 오전 대전상인연합회(회장 구범림) 회의실에서 전국 17개 광역시도 지회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9월 이사회를 개최했다.

이사회에 앞서 국민의힘 최승재 국회의원과 원영준 중소벤처기업부 소상공인 정책실장, 안원호 전통시장과 과장, 박성효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이사장, 조용식 자문위원, 실무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추석명절을 앞두고 인사와 함께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에 대한 덕담을 나누었다.

이날 여러 인사들의 갑작스런 방문에 대해 정동식 회장은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전상연의 발전과 격려를 위해 발걸음을 해주셔서 감사하게 생각하며,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전국의 상인회장들께서 더욱 더 분발하여 나라경제에 초석으로서 몫을 다할 것이다“고 화답했다.

원영준 정책실장이 인사와 함께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정책에 대한 지원을 약속하고 있다.

박성효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이사장이 광역시도 지회장들과 인사를 하고 있다.

이어 최승재 의원은 "지난 9월1일 국회에서 수산물 소비촉진 및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통해 상인들과 수산업에 종사하는 분들의 고충에 대해 당 차원에서도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고 있으며, 항상 우리 상인들과 소상인들을 위한 법과 제도개선을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원영준 정책실장은 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을 맡아오다 지난 8월 20일 중기부 소상공인정책실장으로 전보인사되어 이날 전상연의 이사회 일정에 맞춰 내방하여 인사를 한 후 "우리 중기부는 언제나 전통시장과 상점가 상인들을 위해 항상 열려있기에 부담없는 정책 조언을 통해 내실있는 지원정책을 마련하여 경제활성화에 부응토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박성효 이사장은 "우리 상인들은 무엇보다 장사가 잘 되어야 한다. 추석 명절이 코앞인데 경제적으로 정책적으로 여러가지 어려움이 많아 걱정이다. 이에 미래를 위한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공단에서 어린이 전통시장 장보기 운동 캠페인 등 다양한 계획을 세우고 있다"면서 전국의 상인회장들과 리더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간담회와 인사회를 마무리하고 이어진 이사회는 정동식 회장의 주재로 진행되었으며, 김두원 사무총장이 지난 5월 25일 치루 진 2023년 유통상생대회에 이어 8월 17일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의 간담회, 9월 1일 충청남도가 주최하고 충남상인연합회(회장 정제의)가 주최한 ‘2023년 충남지역우수시장상품전시회’ 등 21건의 중요사업에 대해 업무보고를 했다.

업무보고와 전차회의록 낭독에 이어 정관개정의 건은 주무관청인 중기부의 불허 사유에 대해 설명한 뒤 오는 10월에 인천에서 개최하는 전국우수시장박람회 개최의 건과 윤석열 대통령 참석에 관한 논의 및 대형마트 영업규제 관련 유통산업발전법 개정안 협의의 건, 후쿠시마 원전 처리수 해양방류에 다른 전통시장 및 수산물 판매 예산 지원의 건, 충전식 카드형 온누리상품권 홍보 캠페인 안내의 건, 대통령 소속 경제사회노동위원회(위원장 김문수) 참여의 건 등을 다뤘다.

안원호 전통시장과 과장이 2023년 사업에 이어 2024년 사업에 관한 설명을 하고 있다.

이사회를 마친 후 안원호 전통시장과 과장은 “올해는 예산 관계로 애로사항이 많다. 특히 추석을 앞둔 시점에서 온누리상품권 판매 실적도 예년에 비해 너무 저조한 편이다. 물론 예전에는 명절을 앞두고 10%할인행사를 진행했는데 반해 올해는 5%할인행사를 하기에 영향이 많을 것으로 생각된다”면서 2023년 우수시장박람회 개최에 따른 전상연의 적극적인 참여와 특성화시장 선정 및 포상관계에 대해서도 최대한의 형평성을 고려하여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는 설명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