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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인 칼럼]공정한 선의의 경쟁이 되길:한국상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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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인 칼럼]공정한 선의의 경쟁이 되길

조용식 기자 | 기사입력 2020/03/21 [03:31]

[발행인 칼럼]공정한 선의의 경쟁이 되길

조용식 기자 | 입력 : 2020/03/21 [03:31]
조용식 발행인&편집인
조용식 발행인&편집인

(조용식 발행인&편집인)= 어제 미래 통합당 대구 수성을 경선에서 이인선 예비후보(전 경북 경제부지사)가 후보로 낙점됐다. 

수성을은 이인선 후보가 지난 20대 비박 공천 학살 때 서청원 의원의 등을 엎고 새누리당 공천을 받았지만 주호영 의원이 무소속으로 출마하여 패했던 곳이며 이번이 재도전 지역이다. 

이러한 지역에 홍준표 대표가 또다시 무소속 출마를 선택했기에 이인선 후보가 심기가 불편하여 홍 대표에게 공작정치 운운하며 정계를 떠나라고 악담을 퍼붓고 있다. 

분명 홍준표 대표는 자신의 입지와는 달리 자의 반 타의 반 밀양에서 양산으로 그것도 모자라 유랑극단 마냥 이리저리 떠돌아다니다 대구에 콘크리트 집을 짓겠다며 안착했다. 

하지만 이인선 후보의 발언에 대해 홍 대표는 "김형오 공관위가 오직 나를 쳐내기 위해 수도권 차출을 원했지만 끝내 고향 출마를 고집하다 보니 오히려 공작을 당해 결국은 떠밀려 나를 키워준 고향에서 무소속으로라도 출마하게 되었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번 공천에서 오히려 피해자는 분명 홍 대표임에도 불구하고 이인선 후보가 주호영 의원에게 패한 20대 때 패배의 트라우마 때문인지 중심을 잡지 못하고 있는 우스운 꼴이 됐다.

무릇 정치란 일관성이 있어야 하며 독립성과 리더십을 갖추어야 함에도 막대기만 꼽아도 당선된다는 지역에서 홍 대표가 무소속으로 출마했다 하여 막말을 쏟아붓는 것이 과연 정치 도의인지 모르겠다. 

또한 황교안 친구로 자처하는 고성국 씨 역시 자신의 유튜브를 앞세우고 전국을 다니며 막후 공관위 감별사처럼 행동하며 이인선 후보를 노골적으로 치켜세우고 결국은 주호영 의원이 김부겸 의원 지역구인 수성갑에 저격 공천을 했다. 

예나 지금이나 공천 문제로 인해 총선의 승패가 갈릴 것이기에 최소의 잡음을 잠재우는 것 또한 지도부와 공관위의 숙제며 몫일 것이다. 

이번 공천 역시 20대 비박 공천 학살처럼 보여주기 식과 경쟁자 가지치기. 경쟁자 함정 파기 공천으로 보이는 것은 필자 혼자만의 생각인지 모르겠다. 

황교안 대표는 진정한 미래의 통합을 통한 나라와 국민을 위해 이제라도 불공정 공천을 바로잡고 이념의 철학적 가치관이 다른 후보와 비도덕적 후보를 철저히 검증하여 총선에 임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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