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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고성군, 준대규모 점포 등에 안심콜서비스 도입

서성호 기자 | 기사입력 2021/08/09 [17:50]

경남도 고성군, 준대규모 점포 등에 안심콜서비스 도입

서성호 기자 | 입력 : 2021/08/09 [17:50]

 

고성군(군수 백두현)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선제적 대응으로 관내 준대규모 점포 등 14개소에 출입자 명부 시스템인 안심콜서비스(이하 ‘안심콜’)를 도입한다.

 

이번 조치는 밀집된 공간에 다수의 인원이 출입하는 중형점포 등에 안심콜 도입으로 코로나19 감염경로를 파악해 대규모 확산을 사전에 차단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도입되었으며, 종합소매업 중 다수의 고객이 출입하는 준대규모 점포 등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는 7월 30일부터 시행되고 있으며, 백화점 등 대형점포에서는 안심콜, QR코드 등 출입명부 관리도입을 의무화하고 있으나 고성군을 비롯한 대부분의 군 단위 지역에는 현재 유통산업발전법상 3,000㎡ 이상인 대규모 점포는 없는 실정이다.

 

그러나 대규모 점포가 아니더라도 다수의 고객이 출입하는 준대규모 점포 등의 경우 집단감염 발생 시 언제나 대규모 확산의 우려가 큰 시설인 만큼 안심콜 도입에 대한 필요성이 제기되어 왔다.

 

백두현 고성군수는 “준대규모 점포는 거리두기 3단계 기준으로 출입명부 관리 의무 대상은 아니지만 우리 고성군은 준대규모 점포가 가장 큰 규모이므로 대규모 감염의 위험이 존재한다”며 “이번 안심콜 도입으로 코로나19에 대한 군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업계와 고객의 안전하고 정상적인 영업환경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군민 모두의 자발적인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이번 안심콜 도입 운영사항을 점검한 뒤 향후 슈퍼마켓 등 소규모 종합소매점에도 안심콜을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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