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상인뉴스=조용식 기자] 중소벤처기업부(장관 이영. 이하 중기부)는 '2023 K마켓 제19회 전국우수시장박람회'를 오늘(5일)부터 8일까지 나흘간 인천 계양체육관 야외광장 일원에서 개최한다. 

박람회는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인천광역시, 계양구, 전국상인연합회가 주최 주관하며, 중기부 관계자는 "올해 제19회를 맞이하는 전국우수시장박람회는 전통시장 150여 개가 참석하는 '2023 전국우수시장박람회, K-마켓 페어'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전국우수시장박람회는 2004년부터 매년 개최한 전국 우수 전통시장과 상점가의 상품을 전시·판매하는 행사며, 상인들과 공무원 유공자들에게 훈.포장 대통령상 등을 포상하는 전통시장 관련 최대규모 행사다.

6일 개막식에 이은 훈.포장과 대통령상, 국무총리상 등을 수상하며, 훈장 대상자는 정동식 전국상인연합회 회장이 산업포장에 추귀성 서울상인연합회 회장 등이 포상을 받을 예정이다. 

올해 박람회는 '다시 시장! 내 삶 속의 시장'이라는 슬로건으로 전통시장 도약의 전환점 마련을 위해 'K-마켓 페어'로 새롭게 개편했다.

이번 박람회는 전통시장관, 먹거리 장터 등 총 120여 개 전시·판매 부스가 설치돼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 등을 다양하게 제공한다.

특히 올해는 네이버와 함께 라이브커머스 오픈 스튜디오를 설치해 인플루언서와 함께 참여한다. 시장 우수상품과 특산물이 온라인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행사에 앞서 이영 장관은 "K마켓 페어가 지역 상권도 살리고, 내수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면서 "이번 K마켓 페어는 전통시장의 따뜻한 정과 재미있는 볼거리까지 모든 세대가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준비했으니,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박람회장 디지털 전통시장관에서는 개성과 특색을 갖춘 시장 모습을 키오스크를 통해 간접체험과 정보 등을 볼 수 있도록 마련했으며, 전통시장 역사박물관 등 다양한 콘텐츠들도 전시된다. 또한 시장을 주제로 활동하는 젊은 작가 작품을 초청한 오픈갤러리가 야외에 전시된다.

푸드타운에는 전국의 각종 시장 먹거리와 백년가게의 밀키트 등도 같이 만나 볼 수 있으며, 6일 가족단위 관람객들을 위한 호기심 특공대 뮤지컬이 열리고, 7일 김연자, 인순이, 김수찬 등 인기 가수들의 공연과 함께 우리시장 뽐내기 경연대회가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