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한국상인뉴스] 허정태 기자= 지난 5월부터 매주 주말 산청 동의보감촌을 찾는 이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던 주말 상설마당극 공연이 여름을 맞아 저녁시간에 공연된다. 산청군은 오는 17일부터 8월22일까지 산청 동의보감촌 잔디광장에서 매주 금·토요일 오후7시에 극단 큰들의 마당극 공연이 열린다고 14일 밝혔다. 마당극 전문예술단체인 큰들은 지난 5월 중순부터 6월까지 주말 상설 무료마당극 공연을 진행해 왔다. 8월부터는 여름 무더위를 피해 공연 시간을 오후 7시로 옮겨 공연을 계속한다. 공연은 날씨 등 현지 여건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 공연 프로그램은 산청을 대표하는 인물인 ‘남명 조식’ 선생의 일대기를 그린 마당극 ‘남명’과 산청 약초의 우수성을 바탕으로 어머니를 향한 효자의 이야기를 담은 ‘효자전’, 오랫동안 등을 돌리고 지내는 두 집안 청춘남녀의 사랑을 소재로 한 ‘오작교 아리랑’ 등 세가지다. 공연은 마스크 착용과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진행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한국상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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