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상인뉴스=조용식 기자] 대구광역시 보건환경연구원은 본격적인 여름철을 맞아 대구지역 물놀이형 수경시설에 대한 수질 안전성 검사를 실시한다.
물놀이형 수경시설은 수돗물 또는 지하수 등을 저장·순환해 이용하는 바닥분수, 폭포, 실개천 등의 인공 시설물로 신체와 직접 접촉해 물놀이를 할 수 있는 시설이다.
올해 6월 기준으로 대구지역에는 총 189개소의 물놀이형 수경시설이 있으며 공공 운영시설 94개소, 민간 운영시설 95개소이고 대부분이 바닥분수 형태이다.
수질검사 항목은 대장균, 수소이온농도, 탁도, 유리잔류염소(염소소독 시)이고 가동 개시일부터 운영기간 동안 15일마다 1회 이상 수질검사를 실시해야 하며, 이용자가 많은 날 채수해야 한다.
수질기준을 초과하는 경우, 즉시 시설 개방을 중지하고 소독 또는 용수 교체 등의 조치 후 수질 재검사를 통해 적합 시 재개방 한다.
아울러, 이번 달 개장하는 신천 사계절 물놀이장(물놀이형 유원시설)에 대해서도 주 1회 수질검사를 실시해 수질 안전성 관리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신상희 대구광역시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올해 여름도 폭염일수 증가가 예보돼 있어 물놀이 시설이나 인근 바닥분수 등을 이용하는 시민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안전한 환경에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신속하고 철저한 수질검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한국상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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