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오 대구시상인연합회 회장
[한국상인뉴스=조용식 기자] 대구광역시(시장 홍준표)와 대구광역시상인연합회(회장 김영오)가 공동으로 주최, 주관하는 2024년 대구시 우수시장과 우수상점가 상품전시회가 11일 오후 대구스타디움 서편광장에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13일까지 사흘간 진행된다.

이날 행사에 이만규 대구시 의장과 김정섭 대구시 경제국장, 시의원, 정동식 전국상인연합회 전 회장, 권택준 수석부회장, 구범림 대전상인회 회장, 손병길 울산상인회 회장, 중소벤처기업부, 소상공인진흥공단 등 유관기관 관계자, 지역 상인회 회장, 상인 등 500여명이 참석하여 개막식을 축하했다.

개막식에서 대구시장 표창과 기관장 표창, 유관기관장 표창 등이 이어졌으며, 김영오 회장의 개회사에 이어 이만규 시장이 축사가 이어졌다.

                 이만규 대구시 의장
김영오 회장은 개회사에서 "우리가 살아가는 가운데 삶의 곳곳에서 예상하지 못하는 일이 일어나고 있지만 우리 상인들 스스로 머리를 맞대고 협조와 협력을 하면서 지혜를 모아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전통시장과 상점가가 활력을 불어 넣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어야 한다"라고 했다.

이어 이만규 대구시 의장은 축사에서 "사는 재미 파는 기쁨 구경하면서 맛보는 즐거움이 되는 대구시 상품전시회에 참석하여 감사를 드린다. 저통시장의 매력은 소통이 아닐까 생각 한다. 하지만 오늘 행사장을 방문하면서 휑한 느낌이 드는 게 너무 아쉽다"면서 내년에는 좀 더 좋은 장소를 마련하여 시끌벅적한 행사가 되길 대구시 관계자에게 부탁했다.

오랜 전통을 가진 이날 행사는 20여개 시군 지역 전통시장 및 상점가의 50여개 부스를 마련하여 우수상품 전시와 판매를 통해 지역민들이 더 많은 관심을 가지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함이다. 

먹거리, 살거리, 볼거리를 한자리에 모은 행사에는 '우수상품 경매쇼'와 시장 '상인 가수왕'을 선발하는 상인가요제 시민들이 함께 참여하는 '장터 노래방' 등 다양한 행사 및 이벤트를 마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