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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인 칼럼] 공룡 온라인 유통점에 무너지는 중소기업 소상공인:한국상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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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인 칼럼] 공룡 온라인 유통점에 무너지는 중소기업 소상공인

한국상인뉴스 편집국 | 기사입력 2022/10/16 [11:20]

[발행인 칼럼] 공룡 온라인 유통점에 무너지는 중소기업 소상공인

한국상인뉴스 편집국 | 입력 : 2022/10/16 [11:20]

▲     ©한국상인뉴스 편집국

 

대개 소비자들은 대기업의 제품이라면 비록 불량식품, 불량상품일지라도 먼저 믿고 선택한다.

 

하지만 아무리 우수한 제품일지라도 인지도가 낮으면 스스로 꾸준히 홍보를 해야 하겠지만 자금부족으로 인해 부득이한 경우 기술력도 착취당한다.

 

근데 상인들이 대형유통점 의무휴업 폐지에 아우성을 치면서도 쿠팡의 싹쓸이 배달엔 왜 우호적일까?


상인들 역시 바쁘기에 고객인지라 편리함 때문인가? 

쿠팡은 분명 천문학적 손실을 보면서도 왜 지속적으로 공격적 마케팅으로 운영을 하고 있는지에 대해 의아할 것이다.

 

쿠팡과 배민 등 온라인 유통업체는 단지 매장은 없지만 대형유통점들이 비교할 수 없는 경쟁력을 가졌으며, 전통시장과 상점가 상인들에겐 최대의 적이라 할 수 있다.

 

이는 바로 빅 데이터 구축을 위해 다양한 사업의 영역을 확장하기 위한 아낌없는 투자전략일 것이라고 짐작된다.

 

분명 빅 데이터가 확보되면 언젠가 거대한 공룡이 되어 유통 뿐 아니라 산업경제 전반에 미치는 영향은 더욱 더 확대될 것이다.

 

정작 중소벤처기업부가 중소기업과 벤처산업 육성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아야 함에도 어찌된 일인지 국내 최대 대형온라인 배달 서비스 업체인 쿠팡의 스폰서를 자처하며, 전통시장과 상점가 상인들은 보호하기 위한 온라인 교육과 앱을 통한 수익창출을 주선하는데 대해 나름 의아하게 생각된다.

 

그럼 중소벤처기업부는 자금에 허덕이며, 신개발에 여념이 없는 기존 유통 앱 개발자들을 어떻게 보호하고 육성할 것인지에 대한 대안과 대책이 있는지 묻고 싶다.

 

금번 카카오의 화재로 인해 소비자들은 불편함으로 안절부절하며, 아우성을 치는 모습을 볼 수 있는 현상이 애사롭지 않기에 이는 바로 대기업의 독과점에 의한 폐혜로서 엄청난 사회적 혼란과 사회적 비용이 수반되는 것이기에 조속히 법적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야 할 것이다. 

 

또한 거대 자본 플랫폼의 문제점들은 시장의 빅 데이터를 확보한 후 시장의 종속성을 악용하여 착취적인 수수료 부담으로 변모하여 사용자들은 일종의 경제 식민지라 할 만큼 플랫폼 위험에 노출되어 있기에 거대 플랫폼일수록 그 위험성은 산업계 전반에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현상은 이제 스마트 폰이 일상에서 없어서는 안 될 귀중한 필수품으로 자리 메김 했기에 이는 바로 우리 자신도 모르게 다양한 플랫폼이 생활 속 깊이 자리를 잡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물론 카카오처럼 쿠팡의 전산에 문제가 생긴다면 대형유통점이나 시장에서 물건을 구입하면 될 일이지만 카카오의 화재로 인해 은행과 택시 대리운전까지 올스톱 되어 편리함에 길들여진 불편함은 마찬가지일 것이다.

 

무엇보다 편리함과 간편함을 추구하는 소비자들의 선택이 중요하기에 언젠가 서민경제의 뿌리이자 시장경제의 뿌리인 새벽시장과 5일장 역시 급속히 사라질 것이다. 근데도 전통시장 및 상점가 상인들과 자영업자들은 아무런 대책이 없는 것이 현실이다.

 

이러한 구조적 온라인 유통 환경의 문제점과 폐혜의 현실에 대해 본지가 심층 취재를 준비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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