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상인연합회 전국 최초 '제1회 상인의 날'개최- ‘더 많이 오게 하고 더 많이 보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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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상인뉴스=김승이 기자] 전라남도 보부상의 후예들이 전남 고흥군에서 한마당 잔치를 마련하여 축제가 펼쳐졌다.
전남상인연합회(회장 한승주)는 전남의 전통시장 상인들을 격려하고 화합하는 장을 마련하기 위해 4일(오늘) 고흥 팔영체육관에서 ‘제1회 전라남도 상인의 날’을 기념하며, 체육대회와 경연대회 및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하여 뜻깊은 날을 기념했다. 상인들을 위한 행사로는 국내 처음이다.
이날 행사에선 김영록 전남도지사, 서동욱 전남도의회 의장, 이현조 광주전남중기청장, 고영민 고흥군수, 이재학 고흥군 의장, 도,시의원, 권택준 전국상인연합회 부회장,(부산상인연합회 회장), 이충환 부회장(경기도상인연합회 회장), 조용식 전국상인연합회 자문위원, 지역회장, 회원 등이 참석해 서로를 격려하며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특히 행사의 주인공인 전남지역 전통시장 115개소의 시장 상인 700여 명이 모여 ‘더 많이 오게 하고 더 많이 보내자’는 비전을 내외빈들 이 LED전광판 모니터를 통해 손도장 퍼포먼스로 보여줬다.
이어진 행사에서 한승주 회장이 김영록 도지사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시설현대화사업 등을 성공리에 추진해 전통시장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에 대해 이동현 순천역전시장상인회 회장과 신영봉 광양중마시장상인회 회장이 도지사 표창의 영예를 안았다.
코로나19 장기화와 물가상승 등으로 어려운 상인의 노고를 달래주는 체육대회와 경연대회, 축하공연 등이 펼쳐졌으며, 고흥군에서 행사가 치뤄져 이날 장날임에도 상인들이 문을 닫고 흥겨운 행사를 즐겼다.
행사장에는 전통시장의 과거, 현재, 미래를 전시하는 공간도 조성해 우리 전통시장이 앞으로 나아가야 할 미래의 스마트 전통시장을 제시했다.
한승주 회장은 "오늘의 역사적인 상인의 날 행사는 우리나라 경제를 이끌어가는 원동력이 된 우리 상인들의 노고를 위해서다. 역사와 전통을 기리고 계승하면서 상인들의 삶의 애환과 미래의 꿈과 희망을
펼치기 위함이다"라는 인사말을 전했다.
이어 김영록 도지사는 기념사를 통해 “민간의 숨결이 살아있고 역사가 살아있는 곳이 전통시장이다. 농어민들의 든든한 후원자가 우리 상인들이다. 대한민국에서 최초로 개최되는 역사적인 상인의 날 행사가 상인들의 단결과 화합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며 “앞으로 경쟁력있고 활기찬 전통시장이 되도록 지원을 아기지 않겠다"는 축하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