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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상인뉴스=조용식 기자] 홍준표 대구시장이 8월 31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기초차지단체 부단체장 직급 조정 문제와 관련, 두 달 동안 감감무소식인 행정안부의 갑질 행정에 대해 강하게 질타하며, 자치조직권을 발동해 한시 조직을 운영하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밝혔다.

홍 시장은 페이스북에 "지난 7월에 있었던 대통령과 시도지사 만찬장에서 건의한 기초자치단체 부단체장 직급 조정 문제는 대통령께서 대통령령을 개정해서 실시하라고 지시를 했는데도 두 달 동안 행안부는 감감무소식"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대구시청 혁신으로 새로운 행정수요를 담당하기 위해 한시 조직을 요청했다"면서 "두 달 동안 미적거리고 갑질 행정을 하고 있네요"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홍 시장은 그러면서 "한시 조직 구성은 협의사항에 불과하지 승인사항이 아닌데도 마치 승인 사항처럼 갑질하는 것은 잘못된 거지요"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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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자치의 가장 주요한 요소는 자치조직권이다. 다음 달부터 행안부 협의는 했으니 대구시 직권으로 자치조직권을 발동해 한시 조직을 운영할 생각"이라고 거듭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