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상인뉴스/서성호 기자]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후보 김영춘 전 해양수산부장관은 16일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 청년위원회와 간담회를 갖고 청년일자리 창출 방안을 논의해다.

김영춘 전 장관은 “IT산업혁명 놓친 부산에게 4차산업혁명 물결은 마지막 기회”라며 “24시간 대형화물기 이착륙이 가능한 가덕도신공항은 작고 가벼운 고부가가치 물류가 중심이 되는 4차산업혁명 시대의 필수 인프라”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김 전 장관은 “가덕도신공항은 그 건설 과정에서만 53만개 일자리가 생길 걸로 추산되지만 더 중요한 건 그 뒤의 일자리다. 4차산업혁명이 활성화되고, 항만과 연계해 글로벌 전자상거래 허브가 조성되고, 인천 송도와 같은 바이오IT 산업이 육성되면 부산 청년들은 좋은 일자리를 찾아 서울로 떠날 필요가 없다. 오히려 다른 곳 청년들이 찾아오는 도시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김기탁 청년위원장은 “청년위원회가 지금까지 선거 때마다 역할을 한 적이 거의 없었다”며 “청년들과 호흡해야 하는 부분은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 청년이 당당할 수 있는 부산을 만들어달라”며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