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한국상인뉴스] 허정태 기자= (재)산청군향토장학회가 18일 올해 첫 이사회를 열고 2020년 결산과 2021년 장학사업 계획 등을 심의·의결했다. 장학회는 올해 산청우정학사 운영과 초·중·고 대학생 등 대상에 대한 장학사업, 학생특기적성교육 지원 등에 20억원의 예산을 투입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학비부담을 덜기 위해 다자녀가구의 셋째 이상 자녀에게도 대학 입학 장학금을 지원한다. 또 대학교 장학생 선발기준에서 학교(학벌) 규정을 삭제하는 등 관련 지급기준을 개선했다. 장학회는 장학금 지원은 물론 원어민 영어강사 지원, 우수식자재 구입비 지원 등 교육환경개선사업 분야에서 학생들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장학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속적인 장학사업 추진으로 교육경쟁력 향상은 물론 공립학원인 산청우정학사와 거점형 기숙학교를 통해 양질의 교육을 무상으로 누릴 수 있다. 이 때문에 최근 대도시와 인근도시의 우수한 학생들이 관내 학교로 전학하는 등 인구유입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김호용 장학회 이사장은 “지난해 코로나19로 어느때 보다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기관·단체·주민, 향우 여러분께서 장학사업에 큰 관심을 가져주신 덕에 최근 10년간 가장 많은 기탁이 이뤄졌다”며 “지역에 있는 인재들을 위해 장학금을 기탁해 주신 모든 분들게 깊이 감사를 드린다. 앞으로도 교육을 위해 찾아오는 산청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한국상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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