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상인뉴스=국회/조용식 기자] 더불어민주당 오세희 의원은 21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주얼리산업 진흥법안 제정을 위한 입법공청회”를 개최했다.

이날 공청회는 김원이, 오세희, 김동아 의원이 공동주최했으며,  K-주얼리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무엇보다‘주얼리산업 진흥법’ 제정이 필요하다는 업계의 요청에 따라 관련 입법에 앞서 업계의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특히 공청회에는 산업부 장관시절 정부 최초 주얼리 산업대책인‘귀금속 발전 및 지원방안’을 마련하는 등 국내 주얼리산업 진흥을 위해 큰 노력을 기울여 온 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참석했으며, 축사와 함께 그간의 노고에 업계로부터 감사패를 전달 받기도 했다.  

업계에서는 오효근 한국귀금속보석단체장협의회 회장, 김종목 입법추진위원장 등 100여명이 참석해 입법 공청회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김원이 의원은 “다양한 K-컬쳐 문화가 전 세계를 휩쓸고 있는데, 주얼리 진흥법안 입법공청회를 시작으로 전 세계에 K-쥬얼리 바람이 부는 교두보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동아 의원은 “산업분야에서 패션이나 주얼리 부분을 너무 방치하고 있는게 아닌가 생각한다”며“입법안을 잘 만들어서 K-주얼리산업이 세계로 친출하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힘쓰겠다”라고 밝혔다.

오효근 한국귀금속보석단체장협의회 회장은 “주얼리산업은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패션산업이며 재산적 가치를 지닌 특화적인 산업”이라고 강조하며 “주얼리산업에 대한 진흥법안이 만들어진다면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토종 명품브랜드가 탄생할 것”이라며 기대를 드러냈다. 

종로에서 8년간 국회 의정활동을 해왔던 정세균 전 국무총리는 “기본법안이 만들어지면 정부 부처에서도 더 많은 관심을 갖고 정책지원도 하게 된다. 이 입법이 꼭 성공해서 주얼리 산업에 종사하는 많은 분들, 그리고 나아가 대한민국에도 좋은 시대가 오기를 마음 깊이 바란다”라며 소회를 밝혔다.

한편, 이날 공청회를 기획·주최한 오세희 의원은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개성을 드러내는 수단으로 주얼리를 선택하면서 자연스럽게 주얼리 산업도 함께 성장하고 있다. K-주얼리가 한국을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국가 차원의 체계적인 육성과 지원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오세희 의원은 "주얼리 산업에 생기를 불어넣고 한국 주얼리의 세계화를 촉진하기 위해 주얼리산업진흥법은 꼭 제정되어야 한다. 저 또한 법 통과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