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허성무 의원 “한국GM 내수판매 확대 의지 ”밝혀- 허성무의원, 산업은행에 이어 산업부 업무보고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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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상인뉴스=국회/조용식 기자] 허성무 의원은(더불어민주당, 창원시성산구) 7월 2일(화) 국회의원회관에서 박선원(더불어민주당, 인천 부평구을)과 함께 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를 만나 한국GM 경영 현황과 정부 지원 상황에 대한 보고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에서 허성무 의원은 글로벌GM(미국 본사)이 한국GM에 자동차 생산 물량의 일정 규모 이상 국내 시장 판매 확대를 요구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허성무 의원은 “국내 시장 판매를 하게 되면 공장 가동뿐 아니라 마케팅, 부품 생산과 판매, 서비스 시장 분야에서도 성장이 기대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 말하고 “한국GM 노동자를 비롯해 창원, 부평의 지역민들은 내수시장 판매가 이루어지지 않는 데 대해 혹시 언제든 규모를 축소해 떠날 준비를 하는 거 아니냐는 의구심을 갖고 있다”라면서 “산업부가 상황을 예의주시해서 한국GM이 내수 판매에 적극적으로 나설 수 있도록 해달라”고 주문했다.
또한, 허성무 의원은 “현재 한국GM 공장은 세계에서 유일한 GM 소형차 중심 수출생산기지로 신차 출시, 차종 다변화, 최소 30% 물량의 국내 판매가 꼭 필요하다”라면서 산업부의 적극적인 역할을 당부했다.
현재 한국GM은 2018년 이후로는 자동차 생산 물량 중에 내수 판매가 거의 없는 실정이다. 이에 산업부 관계자는 “한국GM과 미국 본사의 의중을 파악해 내수시장 확대할 수 있도록 행정적 유도책과 지원책 마련에 노력하겠다”라고 답변했다.
허성무 의원은 부평 지역구 국회의원인 박선원(더불어민주당, 인천 부평구을), 노종면(더불어민주당, 인천 부평구갑) 국회의원과 함께 한국GM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대안을 찾기 위해 6월 27일 산업은행과 간담회를 가진 데 이어 이날 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를 불러 실태 보고를 받았다.
허성무 의원실 관계자는 “곧 산업은행 사외이사 면담을 검토하고 있다”라면서 “이후에 한국GM 노조에도 진행된 경과에 대한 브리핑과 한국GM의 지속적 발전을 위한 토론회 등 공동 노력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