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역삼1동, 3개 거리 특별정비로 거리청결·안전 챙긴다-여명길·강남대로78길·역삼초 주변 특성 반영해 주·야간 순찰, 등하굣길 보행공간 확보 등 시행-
[한국상인뉴스=손영삼 기자] 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구(구청장 조성명) 역삼1동이 지난 2일부터 관내 모든 이면도로를 대상으로 ‘안전하고 쾌적한 「다시 찾는 명품 거리환경」 조성사업’을 실시하고, 특히 유동인구가 많거나 어린이 통행량이 많은 3곳을 중점거리로 선정해 특별 관리하고 있다.
중점거리로 선정된 곳은 ▲유동 인구와 도시미관 저해 요소가 많아 보행권 확보가 시급한 강남역 여명길 ▲30~40대 유동인구가 가장 많고 불법광고물 문제가 심각한 구역으로 꼽히는 강남역 4번 출구 강남대로78길 주변 ▲초등학생들의 안전한 등하굣길 보행공간 확보가 필요한 역삼초등학교 주변 등이다.
먼저, 강남역 여명길은 군중밀집지역인 동시에 동절기 블랙아이스(Black Ice) 발생지역으로 안전사고 예방이 중요한 곳이다. 동은 단순한 환경정비에 머무르지 않고 새벽 및 주·야간 순찰 및 정비를 통해 누구나 안전하게 다시 찾는 명품거리를 조성, 상권활성화에 기여할 예정이다.
강남역 4번 출구 강남대로 78길 주변은 SK텔레콤이 제공하는 ‘생활 속 AI 기술’ 분석 결과 강남구에서 30~40대 유동인구가 가장 많은 곳으로 꼽힌 구간이며 도시미관 저해 요소 중 불법광고물, 특히 선정성 불법 전단지가 주·야간 가릴 것 없이 무차별 살포되는 지역이다. 동은 특별단속보다는 신속한 사후 정비에 집중할 계획이다.
끝으로 역삼초 주변은 안전한 등하굣길 보행공간 확보에 집중한다. 학교보안관과 협력을 강화해 학교 주변 거리를 정비하고, 어린이 보호구역 내 주정차 위반 차량을 집중관리한다.
한편, 동은 지난 2일부터 26일 현재까지 새벽순찰 정비 17회, 주·야간 상시정비 38회, 야간 특별정비 4회를 통해 배너, 에어라이트, 라바콘, 음식물쓰레기통, 전단지, 쓰레기, 불법 주·정차 차량, 방치자전거 및 도로상 적치물 등 1,334건을 정비했다. 연말까지 홈페이지 게시판과 직능단체 회의 현장에서 사업 내용을 지속적으로 홍보하고 주민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이승희 역삼1동장은 “역삼1동은 다른 동에 비해 관할 구역이 넓고 유동인구가 많아 관리에 어려움이 많다”면서도 “청룡의 해를 맞아 직원들과 마음을 모아 역삼1동 거리 곳곳을 안전하고 쾌적하게 가꾸고, 주민들께서 더 높은 삶의 질을 누리실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한국상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인기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