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필수의료 보장 위해 공공・민간 보건의료기관 연계협력 강화20일, 도청 중앙회의실에서 ‘2023년 제2차 공공보건의료위원회’ 개최사진/경상남도 [한국상인뉴스=손영삼기자] 경상남도는 20일 오후 2시 도청 중앙회의실에서2023년 제2차 경상남도 공공보건의료위원회를 열고 필수의료 강화를 위한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경상남도 공공보건의료위원회’는「공공보건의료에 관한 법률」(제5조의2)에 따라 전국 최초로 구성되어 지난 2021년부터 개최해 왔다. 그간 공공보건의료 관련 여러 주체의 상호협력하에 추진해온 성과들을 구체적으로 공유하고, 향후 경남도 공공보건의료사업의 추진방향과 활성화 방안을 논의해왔다.
이날 회의는 경상국립대학교병원장 등 지역책임의료기관장, 보건소장, 주민 및 수요자대표, 관계기가 전문가, 공공보건의료지원단장 등 전문가 17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주요 내용으로는 ▲도내 의사인력 확충방안 보고 ▲2023년 1차 공공보건의료위원회 주요내용 추진 현황 보고 ▲2023년 책임의료기관 공공보건의료 협력체계 구축사업 추진 현황 보고 ▲분만취약지 거점의료기관 지정 심의 ▲중증·응급 심뇌혈관질환 사망률 감소를 위한 방안을 토의하는 등 필수의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협력체계를 강화했다.
특히, 경남도 주요 사망원인인 심뇌혈관질환에 대해 ‘중증·응급 심뇌혈관질환 사망률 감소를 위한 방안’이라는 주제로 안건 토의를 했다.
‘심뇌혈관질환’은 질병 부담과 중증도가 높아 개인적 고통과 사회적 손실을 유발하는 질환이지만, 골든타임 내 적절히 치료한다면, 사망을 예방할 수 있고 평상시 선행질환을 잘 관리한다면 응급상황 발생도 예방 가능하다.
이를 위해, ▲[환자참여] 위험신호 조기 인지 및 대처법 교육과 홍보 강화 ▲[치료대응] 중증·응급 심뇌혈관질환 이송체계 구축 ▲[근거기반] 중·단기적 전략모색을 위한 심포지엄 개최 및 심화연구 ▲[예방관리] 지역사회 예방·관리 강화 등 다각적인 측면에서 활발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한편, 경남도는 공공의료 활성화를 위해 권역별 통합의료벨트 추진단 구성 및 사무국 운영으로 안정적인 공공의료정책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했다.
이와 함께, 경상남도의료원 진주병원 설립과 통영·거창권 적십자병원 2개소 이전·신축 추진으로 필수의료 지역 격차 해소를 위해 의료서비스 접근성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아울러, 공공보건의료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공공의료 범위를 취약계층 지원에서 퇴원환자 사후관리까지 확장하며 일반 도민으로 범위를 확대해 가고 있다.
또한, 지역실정에 맞는 다양한 필수의료 과제를 발굴하고 지역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도, 지역책임의료기관, 보건소, 보건의료단체간 협력체계를 강화해 나가고 있다.
이도완 복지보건국장은 “이번 회의에서 논의된 주요 과제와 정책제언 등을 우리 도 공공의료정책에 적극 반영하여 도민의 건강권 확보하기 위한 방향과 기준을 마련하겠다”면서 “앞으로도 공공보건의료위원회를 통해 우리 도에 맞는 공공의료정책을 발굴하고, 건강격차 없는 환경을 조성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한국상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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