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에 세계 최초 모듈형 암모니아 기반 수소 생산시설 준공중기부, 충북 그린수소산업 규제자유특구에 내년 완공 목표로 건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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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증사업장은 지난해 11월 착공 뒤 1년 여 만에 완성됐고, 수소법 실증특례를 적용받아 모듈형 상용급(500kg-H2/day급 이상) 암모니아 기반의 수소 생산·정제 시스템 실증설비를 구축했다.
충북 특구에서 수소에너지원으로 활용하고자 하는 암모니아는 수소 함량이 17.6wt%(질량 백분율)로 매우 높고, 상온(25℃) 기준 8bar에서 쉽게 액화가 가능해 대용량의 수소를 운송·저장할 수 있다.
이러한 이점으로 내륙에 구축된 거점형 수소 생산기지에서 수소 생산원료로 사용하기 적합하고, 이렇게 실증시설을 통해 생산한 수소는 기존 연료전지, 수소차 충전 등 다양한 산업분야에 활용할 수 있다.
또한, 그동안 암모니아 기반의 수소 추출 공정에 대한 안전기준이 마련돼 있지 않아 사업화가 불가능했으나, 모듈형 수소생산 플랜트를 활용한 상용급(500kg-H2/day급 이상) 암모니아 기반의 수소 생산 실증을 통해 내구성, 생산성, 안전성을 검증할 계획이다.
이를 기반으로 안전기준을 마련하고 암모니아 기반 수소 생산 사업자들에게 표준 모델로 제공할 예정이며, 이러한 암모니아 기반 모듈형 수소 생산 공정 구축과 안전기준 개발은 세계 최초로 시도하는 사례다.
임정욱 중기부 창업벤처혁신실장은 이날 현장 간담회에서 “충북 그린수소산업 규제자유특구는 기후테크 시대에 필요한 청정에너지의 미래를 여는 중요한 발걸음으로, 규제 해소는 물론 지역 일자리 창출 기반의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지자체 및 관계부처와도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