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최응식의 '4i-노믹스' 창원공단 재탄생 견인"

한노총 집중지원 시사, 양대 노총 대결 구도 암시

정일응 기자 | 기사입력 2020/02/12 [02:12]

"최응식의 '4i-노믹스' 창원공단 재탄생 견인"

한노총 집중지원 시사, 양대 노총 대결 구도 암시

정일응 기자 | 입력 : 2020/02/12 [02:12]

4.15총선을 앞두고 최응식 창원성산구 자유한국당 예비후보가 창원공단의 새로운 도약을 예고하는 '4i-노믹스' 정책공약을 내놓은 한편 이번 선거가 한노총의 지지로 양대 노총의 대결 구도가 될 것임을 시사했다.

 

최응식 예비후보는 11일 오전 창원시청 브리핑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창원공단 활성화를 위한 4가지 Industrial(산업) 공약을 제시했다.

최응식 예비후보가 창원공단 활성화를 위한 4가지 핵심정책은 ▲미래자동차의 핵심부품 메카로 재탄생 ▲원전 산업의 재개 및 글로벌화 ▲조선 산업의 고부가가치화 ▲방위 산업의 첨단화 및 세계화 등으로 요약된다.

최 예비후보는 "창원공단을 자율주행차의 핵심부품(EX. 리듐배터리, 고압밸브 등) 사업으로 대전환해 첨단자동차 산업 메카로 만들고 GM 창원공장을 GM의 전기자동차 아시아 거점 생산기지로 유치하겠다"고 밝혔다. 

 

'원전 산업의 재개 및 글로벌화'는 "원전산업을 현 정권이 폐기함으로써 국가적으로도 특히 경남 지역경기에 엄청난 타격을 주고 있다"고 진단한 후 "정권 교체 차원에서 목숨 걸고 재개토록 하고 또 이를 글로벌 스탠다드로 발전시켜 침체된 창원경제를 다시 역동적으로 되살려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조선 산업의 고부가가치화'는 "LNG선 등 고부가가치의 선박과 미래형 첨단선박(ex.수소연료전지 선박, 스마트 무인 선박, 선박용 에너지 저장장치 등)으로 전환해 기술력으로 승부를 걸면서 조선 산업의 활성화를 위한 국가 차원의 지원(기술개발에 대한 획기적인 세제혜택, 세계선박박람회 개최 등)을 위한 입법하여 다시 세계 1위의 명성을 찾아올 것"이란 진로를 제시했다.
                                         

'방위 산업의 첨단화 및 세계화'는 성산구를 중심으로 한 창원공단이 우리나라 방위산업의 메카였으나 현 정권의 평화경제라는 미명으로 축소, 폐기되고 있다"고 지적하고 "고부가가치 산업인 방위산업 중 첨단무기(EX. 핵잠수함에 들어가는 리듐배터리 등) 개발을 활성화하여 지역경제, 특히 성산구를 중심으로 대한민국 방위산업의 메카로 만들겠다"는 청사진을 밝혔다.

 

회견문 발표에 이어 한 기자가 "지금 창원공단에서 방위산업이 줄어들고 있는 추세인데 '방위 산업의 첨단화가 가능한 일인지"를 묻자 "세계 강대국들은 군사대국으로 나아가고 있다. 방위산업은 고부가가치이자 현금이 곧바로 들어오는 사업이다."며 "본인이 주한미군에서 약 30년간 근무하면서 미군의 첨단무기들을 자주 접하면서 한국에서도 그같은 경쟁력을 갖춰야 한다는 필요성을 뼈저리게 느꼈다. 지구촌에서 전쟁의 위협이 사라지지 않는 한 첨단무기 개발의 필요성은 점점 확대될 것이며 창원 성산구가 대한민국 방위산업의 메카가 돼야 할 이유가 여기에 있다."고 못박았다.

 

특히 그는 "항간에 최응식 예비후보가 진보정치 1번지인 창원성산구 출마를 선언하면서 이번 선거가 한노총과 민노총의 대결구도가 될 것이라는 관측이 있는데 어떻게 생각하는냐는 질문에 "지금까지 한노총을 대표할 노동자 출신이 등장하지 않았으나 노동계에서 뼈가 굵은 내가 출마함으로써 한노총 위원장 등 지도부가 선거사무소를 다녀가는 등 전폭적인 지지의사를 결집하고 있다."라고 답변했다.  

 

최응식 예비후보는 자유한국당 전국노동위원회 부위원장이자 전국주한미군 한국인노동조합 위원장으로서 당내 정책회의를 통해 창원공단이 처한 병리적 현상을 지적하고, 주한미군 측과 국방안보와 방위산업의 진로를 모색해 왔다.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
광고
정치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