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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혁신의 바람을 일으킬 혁신메신저가 떴다!

- 5급 이하 직원 대상 공개모집, 조직 내 혁신메신저 23명으로 구성- 혁신아이디어 제안, 팀별 과제수행, 직원 의견수렴 등 혁신 중개자 역할 수행

정일응 기자 | 기사입력 2020/04/07 [20:06]

경남도, 혁신의 바람을 일으킬 혁신메신저가 떴다!

- 5급 이하 직원 대상 공개모집, 조직 내 혁신메신저 23명으로 구성- 혁신아이디어 제안, 팀별 과제수행, 직원 의견수렴 등 혁신 중개자 역할 수행

정일응 기자 | 입력 : 2020/04/07 [20:06]

 

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가 조직 내 혁신을 전사적으로 확산하기 위한 혁신메신저 23명을 선정하고, 4월 6일부터 운영을 시작한다.

경남도는 그간 관료제라는 구조적 특성상 다양한 아이디어가 발굴․반영되기 어려웠을 뿐 아니라, 직원들이 타인의 업무에 쉽게 의견을 제안하기도 어려운 것이 사실이었다.

이러한 조직구조·문화상의 한계에 따라 다양한 혁신아이디어들을 발굴·반영하고 조직 내 혁신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혁신메신저’가 구성됐다.

‘혁신메신저’는 지난 3월 23일부터 27일까지 총 5일간에 걸쳐 참여자를 모집했다. 혁신에 대한 열망이 가득한 23명의 직원들로 구성했으며, 올해 연말까지 다양한 활동을 수행할 계획이다.

‘혁신메신저’는 지난 해 추진한 ‘혁신담당관’의 달라진 명칭으로써 혁신을 전달하는 사람들이란 의미를 지니고 있다. 담당관이라는 단어가 주는 딱딱한 이미지로 인한 혁신의 거부감을 줄이고, 직원들이 업무 중에 계속 이용해 친숙하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메신저’라는 용어를 선택했다.

지난해 ‘혁신담당관’이 개인 활동만을 수행했다면, 올해 ‘혁신메신저’는 팀별 과제수행도 병행한다. 그간 경남도가 어려움을 겪고 있던 현안 또는 도민의 변화 체감도를 한층 더 높일 수 있는 공공서비스 개발·개선 등의 과제를 수행할 계획이다.

참여자들은 자율적으로 4인 1팀을 구성해, 팀별 수행과제 및 역할을 팀원들 간 자유로운 토론으로 결정할 계획이다. 수행과제는 상·하반기 각 1건 씩, 팀당 총 2개의 과제를 수행하게 된다. 이 같은 공동의 문제해결 과정을 통해 구성원 간 협업능력이 향상되고, 정책현장 방문 및 벤치마킹 등 현장 중심의 행정능력 또한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혁신메신저’는 기본적으로 정기적 회의를 통해 자체 발굴한 혁신아이디어를 서로 간 검토와 보완을 통해 실행가능성을 높인 후 도정에 접목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온·오프라인을 통해 도정혁신 추진상황을 직원들과 수시로 공유하고, 각 실·국 내 의견을 수렴해 조직 내 도정혁신의 가교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혁신메신저 23명은 이후 Kick-off 회의 및 워크숍을 통해 앞으로의 활동방향과 운영계획을 논의할 예정이다. 도정혁신추진단은 혁신메신저의 이러한 활동들로 조직 내 혁신문화를 전사적으로 확산시켜나갈 계획이다.

김상원 경남도 도정혁신추진단장은 “코로나19 사태로 당초 계획보다 일정이 다소 늦어졌지만, 남은 기간 동안 혁신메신저들이 마음껏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도정혁신추진단이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라며, “혁신메신저의 표면적 목표는 많은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혁신과제를 성공적으로 수행하는 것이지만, 궁극적으로는 조직 내 혁신문화가 확산돼 끊김 없는 지속적인 혁신을 이루는 경상남도를 만드는 것이 최종적 목표다”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해 추진한 ‘혁신담당관’은 총 23명으로 운영돼 49건의 아이디어를 제안했다. 그 중 16건의 제안이 채택돼 도정에 반영됐으며, 다양한 혁신활동을 펼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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